「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7일 오후 미세먼지에 잠긴 여의도 국회의사당.
서울시는 7일 오후 미세먼지(PM 10) 주의보를 발령한 지 한 시간 만에 경보로 격상시켰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1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후 농도가 상승함에 따라 오후 2시 기준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오후 1시 기준 321 ㎍/㎥에서 오후 2시 525 ㎍/㎥로 급증해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 이상 2시간 지속돼야 하는 경보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한편, 이번 미세먼지는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들어오면서 발생한 고농도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황사는 오는 9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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