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권 취임 4주년이 되는 오늘, 저는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시작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그는 "지금 대한민국 호(號)가 침몰하려 한다"며 "지난 4년, 자유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삼권 분립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로 출마하면서 제가 국민들과 당원들께 드리는 약속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권교체이며, 이를 위해 `혁신과 통합` 두 가지 숙제를 해내겠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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