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및 손실보상법 제정 촉구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의당과 실내체육시설 비상대책위원회,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상총련, 참여연대 활동가 등이 11일 국회 앞에서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및 손실보상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의당과 시민단체는 코로나 손실보상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국회 앞에서 정의당 여영국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실내체육시설 비상대책위원회,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상총련, 참여연대 활동가와 함께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및 손실보상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여 대표는 "당장 국회에서 손실보상법을 처리하고 손실액 등 산출하고 실제로 손실을 보상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지금도 사실 굉장히 늦은 셈"이라며 "특히 손실보상법 논의 과정에서 거대양당이 쓸데없는 힘겨루기를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배 원내대표는 "코로나에 백신 방역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엄청난 오산"이라며 "민생 방역, 경제 방역 없이는 결코 코로나를 이겨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12일에 코로나 손실보상법을 논의할 산자중기위의 법안소위가 예정돼있다"며 "여당이 입법 청문회 제안을 시간 끌기 핑계로 삼지 못하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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