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청년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다.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최고의원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전 국가대표팀 봅슬레이 감독인 이용 의원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설익은 이론과 낡아빠진 이념이 담긴 ‘정책’으로 시장을 어지럽히고 국민을 고통받게 한 그들(현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7 재보궐선거의 결과는 ‘공정’과 ‘정의’를 내세우던 현 정권의 `위선`을 지켜본 청년세대가 투표를 통해 내린 심판"이라며 "현 정권 심판에 우리 청년세대가 앞장서게 된다면 그 심판의 ‘바람’은 ‘태풍’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내년 대선을 의식한 듯 재차 청년세대의 `선택`을 강조했다. 청년들이 선뜻 ‘선택’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내부의 변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용 의원은 청년세대의 선택으로 정권교체까지 나아가겠다며 청년층의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청년세대는 `영‧호남 지역 대립` 및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로부터 자유롭다며 "청년들은 `감성적` 메시지에 공감하면서도 `이성적` 판단으로 `합리적`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러므로 국민의힘이 변하면 청년세대의 선택과 지지가 따라올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청년세대 대상 ‘정책 공모전’ 진행 후 당 의원들과 연계해 법 개정 `원스톱시스템` 구축 ▲청년세대 국민의힘 후보 출마 시 ‘공천할당제’, ‘공천가산점’ 관철 ▲당헌‧당규 개정으로 ‘청년의힘’ 지위 확립 및 예산‧인사권 확보해 독립기구 활동성 보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용 의원은 "체육인 출신으로서 정치에서도 ‘원칙(原則)’과 ‘신의(信義)’를 바탕으로 ‘실력’을 통해 청년세대의 선택을 받겠다"며 "이를 발판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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