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3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부문 용역하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현 정부에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3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부문 용역하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현 정부에 촉구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정부는 공공부문 전환 대상 12만여 명 중 94%가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57%가 직접고용 형태로 전환했다고 발표했지만 정부가 가이드라인으로 삼은 인원 37만명을 기준으로 할 때 실제 직접고용 전환율은 정부 발표의 반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어 "지난해 말 기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교육기관 850개 중 17.8% 기관에서 정규직 전환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위한 책임 있는 정부 조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발전소·법원·인천공항·정부 출연연구기관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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