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성남 지역 한 시민단체인 성남시정감시연대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비위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성남 지역 한 시민단체인 성남시정감시연대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비위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단체는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기자회견에서 이 단체는 “이재명 경기지사 심복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리),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핵심 업무를 총괄했다”며 “특별 검사가 유동규·정진상을 수사하고 국정조사에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이 지사의 심복 중 심복인 유 전 본부장이 핵심적으로 업무를 총괄했고,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의 지시를 받은 정 전 정책실장이 기획연출자로서 유 전 본부장에게 모든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성남시의회의 이기인(국민의힘) 시의원도 이날 “토건 세력은 다름 아닌 이재명 패밀리”라며 정 전 정책실장과 유 전 본부장과 함께 화천대유자산관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문기 성남도공 개발사업처장, 정민용(전 성남도공 투자사업팀장) 변호사 등을 ‘이재명 패밀리 4인방’으로 주장했다.
이 시의원은 이어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성남의뜰’ 선정 당시 심의에 참여한 인물들은 이 지사와 2009년부터 긴밀한 인연을 맺고 활동한 인사들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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