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416연대, 김용균재단,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2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회, 정당 대상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한 입장과 계획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입장 및 계획 발표를 촉구했다.
416연대, 김용균재단,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등 시민단체들(이하 시민단체)은 2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향해 차별금지법·평등법에 대한 각 당의 입장과 연내 제정 계획을 4일까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식 이메일로 답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헌법이 말하는 평등의 원칙을 입법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현해야 할 책임이 국회에 있다"며 "2020년 6월 발의된 차별금지법안, 2021년 발의된 3가지 평등법안, 10만명의 요구로 달성된 차별금지법 제정 청원안 모두 국회 안에서 제대로 된 논의가 진행되지 않은 책임은 명백히 양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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