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고교생 10명이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고교생 10명이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1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쯤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서 고교생 10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들 고교생은 서울 대성고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4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발견 당시 학생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구토를 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로선 자살도 타살도 아닌 사고사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찰·소방 당국은 보일러 배관 문제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교생 10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펜션 내부 사진 (펜션 소개 인터넷 화면 캡처)
고교생 10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펜션 내부 사진 (펜션 소개 인터넷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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