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는 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학제 개편안에 대해 반대하면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연령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는 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학제 개편안에 대해 반대하면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연령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범국민연대는 또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겨냥해 "말바꾸기, 엇박자, 실언은 학부모들과 국민을 화나게 하고 정부 신뢰를 바닥까지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범국민연대 소속 조형숙 한국영유아교원교육학회 회장은 "이 정책이 추진되었을 때 교육현장에서는 발달단계에 맞지 않는 교육환경으로 인해 아이들이 받게 되는 심리적·정서적 문제 등 부작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국민연대는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겨냥해 "말바꾸기, 엇박자, 실언은 학부모들과 국민을 화나게 하고 정부 신뢰를 바닥까지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박다솜 교사노조연맹 산하 전국국공립교사노조 위원장은 "정부는 이렇게 중요한 사안에 대해 교육주체는 물론 국민 전체를 완전 배제시켰다"며 "누구와도 소통이 없었다. 완벽한 `국민 패싱`"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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