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은 22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를 촉구했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광명을)
양 의원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질의에서 “구로차량기지를 광명시로 이전하는 문제 때문에 광명시민과 광명시가 똘똘 뭉쳐 분노하고 있다”며 “기재부가 타당성 재조사 결론을 내릴 때 광명시민들의 반대를 유념해 결론을 숙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기재위원장실에서 추 장관과 별도의 면담을 갖고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의 부당성을 설명한 뒤, "광명시와 광명시민이 결사반대하고, 공공성과 정당성을 갖추지 못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은 백지화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의 반대결의문을 전달했다. 공대위는 반대결의문에서 “명분도, 실리도 없으며 구로구 지역민원에 불과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추 장관은 “공대위와 광명시민들의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건의내용을 잘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문제는 2005년 국토부가 처음 제기하면서 논의가 시작됐으며 우여곡절 끝에 두 번의 타당성조사가 무산됐다. 2020년 3번째 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갔고 기재부의 최종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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