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오산 세교2지구에 연접하여 있는 쌍용제지 폐공장부지(12만㎡)를 금년 첫 민간제안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쌍용제지 공장은 1967년부터 포장재를 공급하는 제지산업시설이었으나 제지산업이 침체되면서 2014년 운영이 중단된 후 공장시설과 노후건물들이 잔존해 흉물로 남아있는 상태였다.
더구나 동 부지는 세교2택지개발지구(280만㎡)에 둘러쌓여 있어 공장부지만 섬처럼 단절되어 주변 환경과 이질적으로 괴리되어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장기간 방치된 쌍용제지 폐공장부지가 도시환경 및 지역이미지 개선은 물론 주변과 조화로운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변모될 수 있도록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지역은 경부고속도로 오산IC(2.4km)와 봉담동탄고속도로 북오산 IC(3.5km)가 인접하여 있으며 전철 1호선 오산역도 85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광역교통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다.
아울러 주변에 화성산업단지(삼성전자)와 진위산업단지(LG CNS, LG전자)가 있어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국토교통부는 대상부지가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공업용지가 주거용지로 변경되어 뉴스테이 1,300호와 분양주택 1,300호를 합쳐 모두 2,600호가 공급될 수 있는 택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년 상반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연 내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내년에 지구계획을 승인하여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산청학은 금년에 첫 번째로 추진하는 민간에서 제안한 공급촉진지구 후보지로 폐공장부지를 주거단지로 재생함으로써 입주민과 지역주민에게 환영받는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에서는 서울, 부산, 경기도 등 지역차원에서도 자체적으로 민간제안 공급촉진지구를 5.4만호 규모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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