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이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보유현황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보유현황 전수조사를 요구했다.문재인 정부 시절 당과 정부, 청와대에 몸담았던 민주당 청년 인사들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쇄신의 기준은 오직 ‘국민’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가상자산 재산등록 제도화’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단이 꾸려졌지만 유사한 문제가 또 있지 않은지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선제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문제가 드러난다면, 그에 대해서도 철저히 진상조사를 벌이고 당사자에 대해 단호히 조치를 취해 국민 앞에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돈봉투 의혹 관련 진상조사단 설치`와 `윤리심판원과 윤리감찰단의 제기능 역할`을 쇄신의총에 요구했다.
돈봉투 의혹과 관련 “수사권이 없어 한계가 있더라도 진상조사단을 꾸려 철저한 자체 조사를 해야 한다”며 “동시에 당사자들을 비롯한 관련자들에게 추후 문제가 드러날 시 출당과 정계은퇴도 감수하겠다는 진술과 서약을 받아 책임을 묻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무실한 윤리심판원과 윤리감찰단을 해체하고 다시 설치해서 제 기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이미 윤리심판원에 청구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후속 절차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의 비교 대상은 어제까지의 우리이고,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대상은 오늘의 우리이며, 우리가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국민이다"며, "쇄신의 기준은 ‘국민의힘’도 아니며 ‘우리가 보기에 괜찮은’ 수준도 아닌 오직 ‘국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민주당 쇄신의 주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청연 정치인들은 이동학·박성민 전 최고위원, 권지웅 전 비대위원, 정은혜 전 국회의원,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 이인화 전 국토부장관 보좌관, 하헌기 전 청년대변인,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등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34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