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마포구,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야심찬 카드를 꺼냈다. 오는 5월 28일 정식 운영에 들어가는 마포 월드컵 공영주차장의 주차 요금을 절반으로 깎아주는 파격적인 주차 쿠폰 사업을 시행,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주변 상권 이용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다.
마포월드컵 공영주차장 모습
이번 주차 쿠폰 사업은 마포 월드컵 공영주차장 정식 운영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혜택 대상은 마포구에 사업자 등록을 한 소상공인이다. 주차 할인 쿠폰은 월드컵 공영주차장 내 i-4, i-5 블록 시간제 주차장 총 371면에서 이용 가능하며, 주차 요금은 5분당 200원으로 책정됐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아이파킹 멤버스’ 앱에 가입한 후 30만 원 이상 주차권을 구매하면 된다. 결제 금액의 50%가 즉시 할인되어, 예를 들어 정상가 30만 원 상당의 125시간 주차권을 단 15만 원에 구매하고 125시간의 주차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구매한 주차 시간은 해당 아이디에 자동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에 대해 “월드컵 공영주차장 주차 쿠폰 발행을 통해 주변 방문객들에게는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포 월드컵 공영주차장은 마포구와 롯데쇼핑 간의 협약으로, 향후 롯데몰이 들어설 부지를 임시로 활용하여 조성되었다. 지난 4월 3일 준공식을 마치고, 5월 8일부터 27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28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마포구는 이번 월드컵 공영주차장 주차 쿠폰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도화, 염리, 창천동 등 10개소의 다른 공영주차장에서도 유사한 할인 제도를 운영하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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