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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강동·강서 모아타운·모아주택 확정… 1,093세대 공급 - 숭인동·천호동 모아타운으로 1천 세대 이상 주택 공급 - 등촌동 역세권 소규모재개발로 주거·보행환경 개선 - 서울시,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에 속도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12-12 17: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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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2월 11일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를 통해 종로구 숭인동과 강동구 천호동 모아타운, 강서구 등촌동 모아주택 사업을 확정하고 총 1,093세대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종로구 숭인동 61번지 예시도

서울시는 이날 제2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숭인동 61번지 일대 모아타운’과 ‘강동구 천호동 338번지 일대 모아타운’, ‘강서구 등촌동 649번지 일대 모아주택’ 등 3건을 통과시켰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임대주택 275세대를 포함해 총 1,09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종로구 숭인동 61번지 일대는 면적 1만7,413.3㎡ 규모로, 기존 239세대에서 179세대 늘어난 418세대가 공급된다. 이 지역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93.4%에 달하고 내부도로 폭이 4~6m로 협소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계획을 통해 용도지역이 상향 조정돼 주택 공급이 확대되고, 지봉로와 연결되는 지봉로12길은 기존 4m에서 9m로 넓어진다. 보도가 새로 설치되고 918.9㎡ 규모의 소공원도 조성돼 주민 휴식공간과 보행환경이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

 

강동구 천호동 338번지 일대는 면적 2만492.23㎡로,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586세대가 공급된다. 기존 473세대에서 113세대가 늘어나는 것으로, 임대주택은 167세대다. 노후 건축물 비율이 67.9%이고 반지하 주택 비율이 58.3%에 이르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로와 보행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

 

올림픽로77길은 4~5m에서 9m로, 구천면로11길은 최대 10m까지 확폭해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보도를 신설한다. 기존 공영주차장은 입체적으로 재배치해 6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천호동 모아타운은 한강변 입지 특성을 반영해 ‘한강변 관리기본계획 가이드라인’도 적용됐다. 선사로 그린웨이와의 연결을 위해 건물 전면에 3m 보도부속형 전면공지를 확보하고, 건축한계선을 설정해 열린 조망축을 조성한다. 주가로변에는 활성화시설을 배치해 한강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강서구 등촌동 649번지 일대는 소규모재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기존 42세대에서 47세대 늘어난 89세대가 공급된다. 임대주택은 20세대다. 등촌역 반경 250m 이내 역세권에 위치한 이 지역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높았고, 지난 5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사업시행계획이 신청됐다.

 

사업은 아파트 2개동, 지하 3층에서 지상 19층 규모로 조성되며, 준주거지역 종상향으로 늘어난 용적률의 50%를 공공임대로 기부채납하는 특례가 적용된다. 인근 백석초등학교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대지 내 전면공지도 확보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으로 노후 저층주거지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하고, 지역 기반시설을 확충할 것”이라며 “주민 중심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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