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12일 밤 최종 결렬되면서 노조가 13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고, 서울특별시는 시민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2일 오후부터 재개된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은 이날 오전 1시 30분 끝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12일 오후부터 재개된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은 이날 오전 1시 30분 끝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됐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노조는 13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으며, 서울시는 즉각 대체 교통수단을 가동하는 비상수송체계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전세버스 등을 활용한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고, 시민 이동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완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하철 운행을 확대해 버스 이용객의 수요를 분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 시간대를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10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로 조정하고, 이 시간대에 열차를 추가 투입한다. 또한 심야 운행도 연장해 막차 시간을 종착역 기준 익일 오전 2시까지 늘리며, 이에 따라 총 172회가 증회 운행된다.
지하철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는 25개 자치구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주요 주거지와 지하철역을 연결해 시민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노선과 운행 정보는 서울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120다산콜재단과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공식 매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버스노조에서도 출근길 시민분들의 불편을 감안해 조속히 현장에 복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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