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GEEF 2026 로고가 인쇄된 `세브란스 전용목장 A2단백우유`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IGEE, 원장 안신기)과 연세유업이 오는 3월 개최되는 ‘제8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6)’을 앞두고 대학의 지적 자산과 수익 사업 기반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대학 주도형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이 국제사회의 핵심 과제인 지속가능발전(SDGs) 어젠다를 대중의 일상 접점인 ‘우유’를 통해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연세유업 측에 제안하며 성사됐다. 특히 대학 내부 자산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사회적 공익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협업의 결과로 탄생한 ‘세브란스 전용목장 A2단백우유 900mL’ GEEF 2026 에디션은 제품 패키지를 하나의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패키지 전면에는 GEEF 2026의 공식 로고를 배치하고, 측면에는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우유를 선택하고 마시는 일상적인 행위만으로도 글로벌 연대 캠페인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되며, 이는 ‘일상 속의 실천적 SDGs’라는 새로운 담론을 제시한다.
이번 협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연세유업의 독특한 사업 구조에 있다. 연세유업은 수익금 전액을 교육 및 장학 재원으로 사용하는 국내 대표 비영리 기업이다. 이번 컬래버 제품은 수익금이 장학금으로 환원되는 ‘착한 우유’에 ‘지구촌 연대’라는 국제적 가치를 입힘으로써 지역 사회와 글로벌 사회를 동시에 아우르는 상징성을 갖게 됐다.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안신기 원장은 “이번 협업은 대학이 가진 자원을 단순히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넘어 하나의 비전을 위해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사회적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대학 주도형 가치 창출의 새 모델이 될 것”이라며 “우유 한 팩이 단순한 식품을 넘어 지구촌의 미래를 위해 행동(Action)하게 만드는 강력한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세유업은 글로벌 사회공헌의 핵심 플랫폼인 GEEF의 협업 제안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연세유업의 설립 취지와도 완벽히 부합한다며, 제품을 매개로 소비자들이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여정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컬래버 제품은 오는 3월 5일부터 20일까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쿠팡, 마켓컬리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GEEF 2026은 오는 3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개최되며 ‘신흥 기술과 글로벌 연대(Time for Action: Emerging Technology & Global Solidarity)’를 주제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적인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이 오프닝 연설을,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축사를 맡으며, 제니 시플리 전 뉴질랜드 총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글로벌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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