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한류국제대학은 최근 1박 2일간 경상북도 영양군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한류국제대학 리더십그룹에 대한 리더십 트레이닝(LT)으로 `2026 하이스토리경북 특화관광 아카데미 1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숙명여자대학교 한류국제대학은 최근 1박 2일간 경상북도 영양군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한류국제대학 리더십그룹에 대한 리더십 트레이닝(LT)으로 ‘2026 하이스토리경북 특화관광 아카데미 1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숙명여대 한류국제대학 리더십그룹 학생 24명과 교수, 직원 및 조교 등의 운영진 8명 등 총 32명이 함께했다.
숙명여자대학교 한류국제대학은 한국어·한국문화·한류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최초의 한류 특성화 단과대학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과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문화 이해와 활용 역량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한류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하고 산업과 연계하는 융합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첫날 한국 전통예절 및 복식 교육, 다도 체험, 전통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1670년경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이 쓴 최초 한글 조리서로, 조선시대 양반가의 음식 조리법을 한글로 기록한 ‘음식디미방(飮食旨味方, 음식지미방)’을 기반으로 한 음식 체험과 식사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저녁에는 학생 간담회와 문화체험 성과 점검 회의를 통해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리더십그룹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한국 전통주 교육 및 체험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설문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에는 학교로 복귀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영양군이 주최하고 영양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해 ‘숙명여자대학교 한류국제대학 - 2026 하이스토리경북 특화관광 아카데미 1기’라는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교육 모델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문형남 숙명여대 한류국제대학 학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그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체험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한류를 이끌어갈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아 숙명여대 한류국제대학 융합국제학부·한류국제학부 학부장은 “현장 중심의 전통문화 체험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체득하는 중요한 교육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습 효과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실천적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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