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영상] "아삭함을 깨물다"... 춘천의 5월, 추위를 견뎌 더 달콤한 오이가 온다
깨물면 시원하다, 아삭한 소리, 입안에 퍼지는 찬 기운, 코끝에 닿는 풋내, 어떤 채소일까요. 봄슐랭가이드 5월호에서는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사랑받는 채소 `춘천의 오이를 소개합니다.
오이는 여름보다 먼저 우리를 찾아옵니다. 춘천에는 370여 농가가 오이를 재배하며 그 중 남산면은 전체 재배면적의 4분의 1을 차지하는데요. 시내보다 기온이 낮고 4월 초 영하를 기록하는 추운 날씨 덕분에 이곳의 오이는 단맛이 깊고, 아삭함이 오래갑니다. 올봄 하우스에 심은 굿모닝 품종은 2023년 대통령상을 받은 백다다기오이입니다. 정식 후 45일 만인 5월부터 수확되며 색이 선명할수록 신선도가 높습니다.
예전에는 마을별로 흩어져 움직이던 농가들이 이제는 김일상 오이 품목 회장을 중심으로 모여 심는 시기부터 선별 기준까지 함께 맞추면서 오이의 품질을 높였습니다. 남산면 오이는 시세보다 박스당 5~6천 원을 더 받으며 가락동 시장에서도 제값을 받는 오이로 통합니다.
좋은 오이는 굵기가 머리부터 끝까지 일정하게 곧고, 우툴두툴한 돌기가 선명합니다. 오이소박이, 오이선, 차지키 소스 등 오이를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을 봄내지 5월호에서 만나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춘천 시정소식지 봄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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