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산업 AX 기업 세이지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 `인천공항 AI-PORT 아이디어 공모전` AI 스타트업 부문에서 `Edge AI 기반 셔틀트레인 통합 안전 관제 시스템`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 AX 기업 세이지(SAIGE, 공동대표 박종우·홍영석)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 ‘인천공항 AI-PORT 아이디어 공모전’ AI 스타트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세이지는 ‘Edge AI 기반 셔틀트레인 통합 안전 관제 시스템’을 제안해 하루 6만 명이 이용하는 공항 셔틀트레인의 안전 관제 분야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으며, 대상 수상에 따른 인천공항 내 기술실증(PoC)을 진행하게 됐다.
세이지가 제안한 솔루션은 인천공항 셔틀트레인에 설치된 기존 CCTV 카메라에 AI 반도체(NPU) 어플라이언스를 추가 연결하는 방식으로 고압선로 위험구역 침입 감지, 헬멧(PPE) 미착용 판별, 작업자 쓰러짐 감지 3가지 기능을 카메라 단에서 통신 지연 없이 즉시 처리한다. 기존 서버 기반 영상 분석은 네트워크 전송과 서버 연산에 수초가 소요돼 고압선로 접촉 사고처럼 1~2초 내 생사가 결정되는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 세이지의 Edge NPU 아키텍처는 지하 터널·변전실 등 통신 음영 지역에서도 네트워크 없이 독립 작동하며, 영상 원본을 외부로 전송하지 않아 항공보안법 등 공항 보안 규정도 충족한다.
인천공항 셔틀트레인은 제1터미널, 탑승동, 제2터미널을 연결하는 무인자동운전(UTO) 경전철로, 연간 2000만 명 이상의 여객을 365일 24시간 수송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현재 가동 중인 AI CCTV는 승강장 혼잡도 분석에 한정돼 있어 궤도 내 고압선로 위험구역 침입, 작업자 쓰러짐 등 고위험 영역은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다. 세이지의 시스템은 PoC에서 승강장 출입문 5개소를 대상으로 침입 감지 정확도, 쓰러짐 감지 응답 시간, 헬멧 판별 정확도를 검증한 뒤 T1-탑승동-T2 전 구간으로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
세이지 이성우 마케팅 이사는 “이번 수상은 세이지의 Edge AI 안전 기술이 공항이라는 복잡한 인프라 환경에서도 즉시 실현 가능한 솔루션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PoC를 시작으로 전국 교통 인프라에 예측 기반 AI 안전 관제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이지는 ‘세이지 세이프티(SAIGE SAFETY)’를 통해 제조, 건설, 항만 등 다수 현장에서 화재·연기·쓰러짐·헬멧 미착용 등 8대 산업 안전 사고 유형을 검출하는 기술을 이미 실증했다. 이번 제안은 검증된 기술을 공항 도메인에 특화 이식하는 방식으로 PoC 즉시 착수가 가능하다. 세이지는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인천공항 PoC 수행 후 전국 철도역·도시철도까지 Edge NPU 안전 관제 플랫폼의 수평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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