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손잡고 무인 물류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홈페이지 이미지
HD현대 건설기계 사업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18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차세대 무인 물류 및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9일(화) 밝혔다.
체결식에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송희준 대표, 오병수 산업 차량 부문장,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안규진 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물류 현장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해 ‘지능형 물류 실행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무인 자율화 산업 차량(지게차) 및 물류 현장 관제 솔루션 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이기종(異機種) 이동체 통합 관제 및 작업 최적화, 운송 관리 등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장비-플랫폼-데이터가 하나로 연결된 통합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존 물류 환경에서 공정별 데이터 단절로 인해 발생했던 운영 비효율 및 작업 지연 등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며 운송 차량의 하역부터 도크, 창고 내부 적치까지 물류 전 과정이 물 흐르듯 이어지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게 된다.
양사는 올해 공동 시연 행사와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추진해 실제 물류 현장에서 기술 적용 가능성과 사업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페리컬 인사이트(Spherical Insights)에 따르면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 규모는 매년 15% 이상의 고성장을 통해 2035년 약 48억달러(약 7조1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송희준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산업 차량 및 물류 현장 솔루션 역량과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서비스 역량이 만나 물류 자동화 및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물류 현장의 자동화를 앞당기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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