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②, “노동 사건의 승패는 프레임 짜기에서 갈린다”
다른 분야는 AI를 활용한 타협과 조정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 사건은 예외입니다. 노동 사건은 사용자와 근로자 간에 다툼이 발생한 상황을 가리킵니다. 만약에 근로자가 사용자를 고발하려고 AI에게 뭔가를 열심히 묻고 있다면 이미 갈등의 골이 깊게 패인 상황입니다. 화해의 가능성이 잔존해 있었다면 인공지능을 켜고 자판을 두드리고 있지는 않았겠지요. 가슴속 깊의 한이 목울대까지 차오른 마당에 살아 있는 인간도 아닌 AI가 화해와 용서를 권유한다고 해서 누가 거기에 쉽사리 응하겠습니까?
이진화②, “노동 사건의 승패는 프레임 짜기에서 갈린다”
다른 분야는 AI를 활용한 타협과 조정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 사건은 예외입니다. 노동 사건은 사용자와 근로자 간에 다툼이 발생한 상황을 가리킵니다. 만약에 근로자가 사용자를 고발하려고 AI에게 뭔가를 열심히 묻고 있다면 이미 갈등의 골이 깊게 패인 상황입니다. 화해의 가능성이 잔존해 있었다면 인공지능을 켜고 자판을 두드리고 있지는 않았겠지요. 가슴속 깊의 한이 목울대까지 차오른 마당에 살아 있는 인간도 아닌 AI가 화해와 용서를 권유한다고 해서 누가 거기에 쉽사리 응하겠습니까?
김전태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와의 갈등을 종교 전쟁에 비유하며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토크 콘서트 출연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장르가 된 여자들' 토크콘서트 캡처]
6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 '장르가 된 여자들'에 참석한 민 전 대표는 "시간이 지나면 누구의 말이 진짜이고 사실인지 알게 될 것"이라며 하이브와의 분쟁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이 없는데 사람들은 진실을 이야기해도 진실을 믿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의 갈등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한 피로감을 드러내면서도 "소신 있게 사는 게 쉽지 않다"며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없는 말을 지어내 공격받지만 매번 거짓말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으니 억울함을 지고 산다"며 "결과물과 행동, 드러난 모습으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신이 프로듀싱한 뉴진스에 대해서는 "잘 만들어진 좋은 것은 누구든 거부할 수 없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큰 그림을 그리고 방향성을 설정할 때 간섭받는 걸 엄청 싫어한다. 그래서 이런 싸움이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9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하고 민 전 대표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민 전 대표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공격하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며 "다들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럴 텐데 다 같이 조금 내려놓는다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말로 토크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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