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화②, “노동 사건의 승패는 프레임 짜기에서 갈린다”
다른 분야는 AI를 활용한 타협과 조정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 사건은 예외입니다. 노동 사건은 사용자와 근로자 간에 다툼이 발생한 상황을 가리킵니다. 만약에 근로자가 사용자를 고발하려고 AI에게 뭔가를 열심히 묻고 있다면 이미 갈등의 골이 깊게 패인 상황입니다. 화해의 가능성이 잔존해 있었다면 인공지능을 켜고 자판을 두드리고 있지는 않았겠지요. 가슴속 깊의 한이 목울대까지 차오른 마당에 살아 있는 인간도 아닌 AI가 화해와 용서를 권유한다고 해서 누가 거기에 쉽사리 응하겠습니까?
이진화②, “노동 사건의 승패는 프레임 짜기에서 갈린다”
다른 분야는 AI를 활용한 타협과 조정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노동 사건은 예외입니다. 노동 사건은 사용자와 근로자 간에 다툼이 발생한 상황을 가리킵니다. 만약에 근로자가 사용자를 고발하려고 AI에게 뭔가를 열심히 묻고 있다면 이미 갈등의 골이 깊게 패인 상황입니다. 화해의 가능성이 잔존해 있었다면 인공지능을 켜고 자판을 두드리고 있지는 않았겠지요. 가슴속 깊의 한이 목울대까지 차오른 마당에 살아 있는 인간도 아닌 AI가 화해와 용서를 권유한다고 해서 누가 거기에 쉽사리 응하겠습니까?
정지호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9일 더불어민주당의 화합을 강조하며 이재명 대표와 친이재명계를 향해 지난 총선 과정에서의 행태와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폄훼 발언에 대해 사과와 반성을 요구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자료사진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의 매듭을 풀고 함께 미래로 갑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당의 화합과 쇄신을 위한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2022년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와 총선 과정에서 치욕스러워하며 당에서 멀어지거나 떠나신 분들이 많다"며 "진심으로 사과하고, 기꺼이 돌아오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폄훼했던 언행들에 대해서는 발언 당사자의 반성과 사과는 물론 당 차원의 재발방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민주정부의 공과에 대해 공은 계승하고 과는 성찰하고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 지난 정부의 공과에 대해 엄정함과 균형감 있는 자세를 가져야 지지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대선 패배 책임과 관련해 "당내에서 서로에게 전가하는 모습은 옳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마녀사냥하듯 특정인 탓만 하고 있어서는 후퇴할지언정 결코 전진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에서 대선과정에 이르기까지, 개혁의 과정에서 통합의 노력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우리만 옳다고 여기고 오만하지는 않았는지, 함께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전 지사는 "비판과 반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문화가 우리가 저들과 다름을 증명하는 길"이라며 "일극체제, 정당 사유화라는 아픈 이름을 버릴 수 있도록 당내 정치문화를 지금부터라도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증오와 분열은 우리가 이기는 길이 아니다. 집권하고 국정을 맡아 성공시키기는 더더욱 어려운 길"이라며 "팀보다 강한 선수는 없다. 민주당다운 모습으로 더 큰 하나가 되어 함께 미래로 갑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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