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4%…민주당 45%·국민의힘 22% - 한국갤럽 5월 셋째 주 조사,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는 28%·의견유보 8% - 지방선거 결과 기대는 여당 후보 다수 당선 46%, 야당 후보 다수 당선 33% -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은 ‘한국 선박 호위 한정’ 의견이 48%로 가장 높아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26-05-22 13:35:19
기사수정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가 64%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가 6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2026년 5월 셋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64%로 집계됐다.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8%였다.

 

이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성향 진보층에서 90%를 웃돌았다. 부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 69%, 보수층 5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 64%, 부정평가 28%로 나타났다. 연령별 긍정률은 40·50대에서 70%대 중반, 60대 이상에서 60% 안팎, 20·30대에서 50% 안팎이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 12%, ‘직무 능력·유능함’ 7%, ‘서민 정책·복지’와 ‘소통’이 각각 6%, ‘전반적으로 잘한다’와 ‘주가 상승’이 각각 5%,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이 4%로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 13%로 가장 높았다. ‘경제·민생·고환율’ 11%,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10%, ‘외교’ 9%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 정책’, ‘독재·독단’, ‘국고 낭비·추경·재정 확대’,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각각 5%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22%로 조사됐다. 개혁신당은 3%, 조국혁신당은 2%, 진보당과 그 외 정당·단체는 각각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 양대 정당 지지도 격차는 23%포인트로, 4월 초 30%포인트에서 줄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0%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보수층의 52%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15%, 무당층 34%로 나타났다.

 

오는 6월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에서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6%였다.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였다. 성향 진보층의 76%는 여당 승리를, 보수층의 63%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후보 다수 당선 기대가 45%, 야당 후보 다수 당선 기대가 32%였다.

 

여야 승리 기대 격차는 지난해 10월 3%포인트에서 올해 1월 10%포인트, 3~4월 평균 17%포인트로 벌어졌다가 5월 평균 12%포인트로 줄었다. 한국갤럽은 4월과 5월 통합 기준으로 중도층, 서울, 60대, 30대 등에서 여당세가 다소 잦아든 것으로 분석했다.

 

경제 전망에서는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38%였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31%,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7%였다. 환율·유가·물가 불안정 속에서도 5개월째 경기 낙관론이 비관론을 근소하게 앞섰다.

 

살림살이 전망은 좋아질 것 27%, 나빠질 것 22%, 비슷할 것 48%로 나타났다. 경기 전망보다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한국갤럽은 생활수준 상·중상층과 하층 간 전망 격차가 커진 점에 주목하며 주가와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 양극화의 일면으로 해석했다.

 

국제분쟁 전망에서는 향후 1년간 국제분쟁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43%였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20%,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8%였다. 미국발 관세·무역 갈등과 이란 전쟁 등 국제 정세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과 관련해서는 ‘군함을 파견하되 한국 선박 호위만 해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높았다. ‘군함을 파견해 미국을 군사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은 16%, ‘파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24%였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12%였다.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한국 선박 호위 한정 파견론이 우세했다. 다만 정치 성향 양극단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매우 보수적’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47%는 미국 군사적 지원을 위한 군함 파견에 동의했고, ‘매우 진보적’ 응답자 중 45%는 군함 파견에 반대했다.

 

이번 조사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paxnews.co.kr/news/view.php?idx=60283
  • 기사등록 2026-05-22 13:35:1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SKT, T 팩토리 성수에서 'K-보물길'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정재헌, news.sktelecom.com)은 브랜드 체험 공간 T 팩토리(T Factory) 성수를 거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중앙박물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문화관광 프로젝트 'K-보물길(K-Treasure Road)'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K-보물길'은 '2027∼2029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우리 문화유물을...
  2. 행정안전부, '2026 자전거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15점 발표 행정안전부가 에너지 절약과 국민 건강 증진을 주제로 진행한 '2026 자전거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총 15점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행정안전부는 13일 이 공모전의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유가 시대, 자전거로 에너지 절약과 건강을 동시에!'라는 주제로 지난 6월 9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581점의 작품...
  3. 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誌 선정 '2026 베스트 서브커스터디언' 수상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주관하는 '2026 베스트 서브커스터디언(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서, 외국인투자자를 비롯해 브로커딜러, 자산운용사, 글로벌 커스터디언 은행 등 국내외 다양한 투자자들...
  4. 외교부, 제55차 한일 대학생 교류 사업 실시 외교부가 양국 미래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관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2일 제55차 한일 대학생 교류 사업을 실시한다.외교부는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대학생 28명을 8일부터 16일까지 한국으로 초청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한일 대학생 교류 사업은 양국 간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고자 1972년부...
  5. 서울시 ‘일자리부르릉’, 광화문광장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원장 서민순)은 10월 14일(수)부터 15일(목)까지 이틀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6 리스타트 잡페어’에 참여해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맞춤형 취업 상담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2026 리스타트 잡페어(주최: 동아일보·채널A)’는 재취업과 경력 전...
  6. "말박물관 밖으로 나온 말들"…12종 12색의 말, 포니랜드에 떴다 올가을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말박물관이나 백과사전에서 만나던 세계의 다양한 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살아있는 말박물관'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가을 축제 기간에 맞추어 지난주부터 시행 중인 야외 특별전 '살아있는 말박물관'에서는 무게가 1톤에 달하는 '샤이어'부터 100㎝의 작은 체구가 매력적인 '셰틀...
  7. 오세훈 서울시장, 10일 진관사 가을음악회 ‘진관미학’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진관사에서 개최된 가을음악회 ‘진관미학’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산사의 정취를 만끽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 날 열린 음악회는 가을 산사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연 프로그램은 가수 이선희의 무대를 비롯해 불...
  8. 국세청, 최근 5년간 국정감사 지적사항 전면 점검 및 개선 완료 국세청이 최근 5년간 국정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항들을 전면 점검하고 실질적인 세정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12일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국회의 지적을 단순히 수용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앞서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기관인 국회에 ...
  9. LH 임대주택 150만 호 시대, 연간 5.1조 원 주거비 절감 효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임대주택이 150만 호를 돌파하며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연간 5조 1천억 원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LH 임대주택 재고량은 최근 10년 새 55.5만 호가 증가해 지난 8월 기준 150만 호를 넘어섰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고의 77%에 해당하는 규모다.이들 주택에 거...
  10. HD현대-지멘스, 부산에 조선산업 ‘디지털 혁신’ 위한 거점 조성 HD현대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와 조선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핵심 거점을 구축했다.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3일(화) 부산 해운대구에서 ‘글로벌마린센터(Global Marine Center)’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3일(화)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대표와...
최신기사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